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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잘했어
글쓴이
김영순 저
출판사
천개의정원
출판일
202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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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영순

극단 나는세상 대표, 연극 연출가.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극단에서 연극을 배우다 서른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연극 연출을 배웠고, 뉴욕대학교에서 공연학 석사를 마쳤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한 후 귀국해서 ‘극단 나는세상’을 창단했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10년 넘게 꾸준히 공연되어 온 그의 대표작이다. 가족과 부부, 세대 간의 갈등을 찰진 대사와 유머로 엮은 버라이어티 생활 연극이다. 연극 〈사랑의 약속〉, 〈하나님, 그녀가 필요해요〉, 〈에버가 기가 막혀〉, 〈나의 마지막 연인〉 등을 연출했고, 단편영화 〈당신의 자리에 서다〉(작·감독) 등 국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는 일상의 매 순간을 독특한 시선으로 살펴,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엮어 무대에 올린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연극쟁이 딸은 엄마 홍복이 씨의 말들에서 무얼 찾았을까

이 책은 엄마의 말을 따라가다가 엄마의 하루를 알아버린 딸의 기록이다. 사춘기 손녀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내 딸한테 잘해 주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팔십 엄마. 사돈에게 “고생은 사돈이 하시고 복은 제가 누려서 황송합니다”라고 편지를 쓰는 엄마. 배추를 뽑아도 “잘했다”, 고사리를 삶아도 “잘했어”, 청국장을 띄워 놓고도 “잘했다”, 하루 일을 끝내고는 늘 잘했다고 말하는 엄마, 홍복이 씨.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말과 태도에서 온다는 것을, 엄마는 그냥 보여 준다. 연극쟁이 딸이 ‘엄마의 말’을 채집해 두고, 그 말이 발화된 시공간으로 독자를 이끈다. 과연 엄마에게서 무얼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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