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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글쓴이
우인 저
출판사
서울문화사
출판일
202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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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인

매일 흔들리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출근하는 13년 차 직장인이다. 회의실과 메신저 창, 구내식당 사이를 오가며 하루를 보낸다. 특별할 것 없는 자리에서 특별할 것 없는 고민을 한다. 점심을 혼자 먹어도 되는지, 화를 내지 않고 선을 지키는 법은 무엇인지, 계좌가 흔들리는 날에는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
“당신의 평화는 회사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한 문장을 붙잡고 부처님 말씀을 거꾸로 읽기 시작했다. 경전을 앞에서부터 읽으면 수행자의 이야기로 흐르지만, 거꾸로 읽으면 출근길과 회의실이 보인다. 설교가 아니라 질문으로, 정답이 아니라 각자의 답으로 가는 길을 찾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
이 질문에 수천 년 전 부처님이 이미 답해두셨다!

특별히 잘못된 것도 없고, 크게 힘든 것도 없는데 마음은 하루 종일 바쁘다. 주말 오후 소파에 앉아서도 이미 월요일 걱정을 하고, 단톡방 읽씹 하나에 하루가 무너지고, 탕비실 과자 몇 개에 동료를 미워하다 자책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잠깐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책을 덮으면 다시 원래 자리다.

이 책은 그 막막함에 이름을 붙여준다.

저자는 수천 년 전 부처님의 언어가 지금 우리 일상의 감각을 이미 정확하게 짚고 있었다고 말한다. 도거(掉擧, 들뜨고 불안한 마음), 전도몽상(顚倒夢相, 가짜를 진짜로 착각하는 심리), 원후취월(猿?取月, 물속 달을 건지려는 헛된 집착). 낯선 한자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월요일 아침 일터에 앉는 순간, 다양한 관계 속에 서는 순간, 퇴사를 고민하는 밤의 이야기다.

수행을 권하는 책이 아니다. 불교 공부를 시작하라는 책도 아니다. “당신이 이미 매일 겪고 있는 일에,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이름을 붙여주는 책”이다. 이름이 생기면 달라지는 것이 있다. 내가 왜 이러는지 알게 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나만의 결함이 아니다.

특히 별일 없는데 하루가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잦은 사람, 마음 관련 책을 읽을 때는 위로가 되다가도 덮고 나면 다시 원래 자리인 사람, 불교에 딱히 관심은 없지만 지금 이 감각을 누군가 설명해 줬으면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번아웃인지 그냥 나약한 건지 구분이 안 되는 사람이나 상황을 바꾸면 나아질 것 같아 고민하고 있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도 이 책이 작은 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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