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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제2판
글쓴이
김진우 저
출판사
도서출판 공동체
출판일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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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진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영국 버밍엄대학교 사회정책학과 박사(최우수논문상 수상).
행정고시 제39회 합격.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지원단장 역임.
현재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책 소개

분야사회계열
최근 인공지능(AI)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정보 수집과 구성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그런 인공지능도 3개월마다 업데이트해서 사용자와의 인터페이스 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는 대강의 키워드, 좋은 질문과 적절한 요구사항으로 프로그램 하나를 기획해 보는 것은 인공지능 덕분에 어려운 일도 아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정보나 방법을 알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서로를 엮어준다. 그만큼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그런 일은 훨씬 적어졌다.

그렇다면 이 책과 같은 교과서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질서 아래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가 있기는 한 걸까? 개정하는 내내 저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도 이를 나름대로 머릿속에서 정리하지 않으면 책의 개정이 아니라 폐기를 선택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첫째, 인공지능에게 던질 의미 있는 질문과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기본지식을 이 책이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를 곱씹으며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개정판에서는 제16장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의 현실과 미래’라는 내용을 신설하였다. 인공지능은 과거에 기초해 있지만, 사업수행기관은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적절하게 버무릴 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고 나아가 선도기관으로서 역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구성의 완결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조망 틀을 이 책이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실무자가 우리 사회의 변화 흐름에 대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내용을 담을 그릇은 자금제공기관이 원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참고서는 필요하게 된다. 자금제공기관이 요구하는 양식에 대한 뒷배경까지 촘촘히 이해하면 할수록 보다 적확하게 내용의 형식을 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판을 내면서 기존의 지식 틀에서 출발하여 인공지능의 활용과 어떻게 접목할 수 있고 종합적으로 내용구성의 질적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괄하지 못했다. 어색한 표현을 바로잡고 끊어진 문맥을 잇는 정도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아쉬움이 남는다. 제16장에서 전통적인 사회복지시설에의 낡은 지원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방식으로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는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또 상당한 분량으로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변명으로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하는 교과목 내용 구성의 제한적 범위 탓을 하고 싶으나 실제로는 이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핵심적으로 제시할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개정판이 나올 수 있다면 인공지능 활용과 더불어 제16장의 내용을 보다 탄탄하게 구성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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