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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거래의 경제학
글쓴이
앨빈 로스 저
출판사
생각의힘
출판일
2026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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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앨빈 로스

2012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게임 이론 및 시장 설계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피츠버그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및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겸 하버드 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2012년 ‘안정적 배분 이론과 시장 설계에 관한 연구’로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의 고故 로이드 섀플리 교수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경제 주체들을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데 따른 경제적·사회적 이득이 얼마나 큰지를 실증적으로 보여 주었다. 실제로 그는 신장 이식, 공립학교, 병원 등 다양한 종류의 시장 설계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의 책 『매칭』(원제: Who Gets What?and Why)에는 이러한 그의 새로운 이론과 연구 성과가 모두 담겨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우리는 매일 수많은 거래를 하며 살아간다. 대부분은 아무 문제 없이 이뤄지지만, 어떤 거래는 당사자들이 원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도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 심지어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여긴다. 왜 어떤 거래는 허용되고, 어떤 거래는 금지되는가? 우리가 혐오하는 거래는 정말 해로운가.

앨빈 로스는 이러한 거래를 가로막는 힘을 ‘혐오(repugnance)’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혐오는 단순히 개인적으로 싫다는 감정이 아니다. 거래 당사자들은 기꺼이 거래하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제3자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나서서 막으려는 상황, 이것이 혐오다.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시장 설계(market design) 분야의 세계적 석학 앨빈 로스는 『금지된 거래의 경제학』에서 우리가 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금지해온 거래들을 하나씩 들여다본다. 성관계와 결혼, 대리모와 입양 같은 사적이고 내밀한 영역부터 술과 마약, 고금리 신용대출과 비상시의 가격 폭등, 혈액과 혈장, 신장 이식, 의료조력사망과 백신 임상시험까지 인간 삶의 거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왜 우리는 어떤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주고 위험한 일을 맡기는 것은 착취인가,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인가? 대리모 계약은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가, 두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인가?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혐오는 개인의 취향을 넘어 시장의 작동 방식과 사회의 규칙을 결정하는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혐오감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거래와 실제로 해로운 거래는 반드시 같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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