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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의 선장들
글쓴이
김진경 외 1명
출판사
어크로스
출판일
202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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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진경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스페인 남자를 만나 스위스 취리히로 거주지를 옮긴 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중앙일보], [시사인], [피렌체의 식탁] 등 여러 매체에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해왔다. 일하는 여성, 다문화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시리즈 인터뷰 기사를 스위스 현지 매체에 연재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인터넷 플랫폼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공부 중이다. 팩트의 재조합과 앵글을 달리한 관점으로 의미 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목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삶이 죽음으로 끝난다고들 하지만, 죽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는 삶도 있다. 2025년 4월, 온라인 북클럽 ‘그믐’의 김새섬 대표는 평균 생존 기간 13개월인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기 연민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했고, 남편 장강명 작가와 팟캐스트 〈암과 책의 오디세이〉를 시작했다. 그 팟캐스트를 듣고 스위스에서 김진경 작가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기나긴 대화 속에서 많은 것을 묻고 답했다. 죽음 앞에서 피어나는 자기 연민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고통은 삶의 영역인가, 죽음의 영역인가? 필멸의 존재인 인간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인터뷰를 시작할 무렵, 김진경 작가는 삶의 가장 큰 풍랑 앞에서도 의연한 김새섬 대표를 선장으로, 자신은 구경꾼으로 여겼다. 그러나 통화가 길어지면서, 우리 모두가 언젠가 닥쳐올 난파 앞에 선 선장임을 깨닫는다. 두 사람이 사랑한 책들을 나침반 삼아 항해는 계속된다. “우리는 모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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