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회의 사상과 역사』는 장로교회가 어떠한 신학적 토대 위에서 형성되었으며, 역사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장로교 신학과 교회사 입문서이다. 장로교회를 단순히 하나의 교단이나 교회 정치 제도로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 뿌리가 되는 종교개혁과 개혁주의 신학의 정신을 통해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먼저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를 다룬다. 성경의 절대적 권위, 하나님의 주권, 언약 사상,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중심으로 장로교 신앙의 신학적 기반을 설명한다. 이어 마르틴 루터와 존 칼빈을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사상과 활동을 살펴보며, 중세교회의 문제 속에서 어떻게 복음의 본질이 회복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존 칼빈의 신학과 제네바 종교개혁, 스코틀랜드 종교개혁과 존 녹스의 활동, 장로교 정치제도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오늘날 장로교회의 당회·노회·총회 제도가 어떠한 신학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벨직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 등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의 주요 신앙고백을 살펴보며 신앙의 역사적 계승 과정을 설명한다.
나아가 청교도 운동과 세계 장로교회의 확산, 한국 장로교회의 시작과 성장, 평양 대부흥 운동, 일제강점기의 신앙적 시련, 해방 이후의 성장과 교단 분열에 이르기까지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장로교회의 역사가 부흥과 성장만의 역사가 아니라 헌신과 순교, 갈등과 분열, 회복과 개혁이 함께 존재했던 신앙의 역사임을 보여준다.
『장로교회의 사상과 역사』는 과거의 역사를 배우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늘의 교회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복음과 개혁주의 신앙의 본질을 지키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신학생과 목회자는 물론 장로교회의 신앙과 역사적 뿌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