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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없이 어른이 되었다
글쓴이
안도연 저
출판사
학지사
출판일
202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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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도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박사(임상 및 상담 심리 전공)
현) 한신대학교 심리·아동학부 부교수
학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회사에 입사하여 약 5년간 사회생활을 하다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서른에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임상심리전문가로 병원과 심리상담센터에서 근무하였고, 대학으로 옮겨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회를 보는 시선과 사람을 보는 마음을 통합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해 오고 있으며, 좋은 삶과 공동체를 위하여 바르고 선한 결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상담실에서 자주 만나는 '부모가 죽는 꿈'이라는 역설적인 고백을 출발점으로 삼아, 타인의 기대에 얽매여 '진짜 자기'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숨어 있는 자율성과 근원적 생명력인 '기세(氣勢)'를 되찾아주는 심리 안내서이다. 저자는 개인이 겪는 심리적 고통이 단순히 개인의 결함이나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한국 사회의 근현대사적 구조(전쟁, IMF, 무한 경쟁)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쾌하게 밝혀낸다. 개인의 발달 과정과 가족 안에서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 맥락이 내면에 남긴 흔적을 추적하며 억압된 에너지가 폭력이나 은둔으로 왜곡되는 현상까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결국 이 책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조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해방하기 위한 기록으로, 현실에서 스스로의 삶을 당당히 이끌어 갈 구체적인 방향과 함께 책을 펼친 순간 이미 내 안의 기세가 시작되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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