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인문학』은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의 생김새와 재질,
사용법뿐 아니라 음식과 조리법, 사회와 생활환경을 바라보는 책이다!
지구상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한 벌로 짝지어 식사하는 나라는 왜 한국뿐일까? 30여 년간 발굴 현장을 누벼온 음식고고학자가 식탁 위 가장 익숙한 도구 ‘수저’를 통해 한·중·일 동아시아 2만 년 문명사를 추적했다. 삼국시대 시루 밥을 직접 맨손으로 먹어본 실험부터 무령왕릉 출토 수저의 수수께끼, 고려의 휘어진 숟가락이 조선 후기 일자로 펴진 까닭, 숟가락이 사라진 중국·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만 유독 숟가락을 사용하게 된 이유까지. 유물과 팩트로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맛깔난 밥상머리 인문학 도서, 『수저 인문학』!
우리가 매일 세 번 만나는 숟가락과 젓가락, 그 작은 도구에 인류 2만 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우리는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집어 든다. 밥을 먹고, 국을 뜨고, 반찬을 집는다. 너무 익숙해서 특별히 생각해 본 적조차 없는 물건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질문이 꼬리를 문다.
인류는 언제부터 숟가락을 사용했을까?
젓가락은 왜 아시아에서만 사용할까?
왜 우리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할까?
왜 한국의 젓가락만 쇠로 만들어졌을까?
이번에 펴낸『수저 인문학』은 바로 이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의 생김새와 재질, 사용법뿐 아니라 음식과 조리법, 사회와 생활환경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