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보고서는 글 잘 쓰는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방법의 산물입니다.
한 해 동안 분명히 좋은 실적을 낸 기관이 그 성과를 '활동의 나열'로만 적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해마다 반복됩니다.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옮기지 못해서입니다.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방법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쓸까'보다 '어떻게 옮길까'에 집중합니다. 출발점은 하나, 심사위원의 눈을 빌리는 것입니다. 위원은 5초 안에 핵심을 찾고, 기관이 '한 일'이 아니라 '달라진 것'을 보며, 평가의견에 그대로 옮길 한 줄을 찾습니다. 그 눈으로 자신의 보고서를 다시 읽으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빈자리가 드러납니다.
책은 그 눈을 빌리는 일에서 시작해 'PASS' 네 단계로 나아갑니다.
- P · Position - 심사위원의 눈으로 좋은 보고서의 조건을 봅니다
- A · Architect - 쓰기 전에 설계도를 그립니다. 작년 점수표가 올해의 무기입니다
- S · Story - 한 해의 경영활동을 성과로 번역해 이야기로 전개합니다
- S · Sharpen - 제출 전에 감점을 걷어내고 가등급의 날을 세웁니다
4개 파트 21장 94절, 그리고 부록 다섯 묶음을 담았습니다. 지표별 가등급 키워드(A), 작성 표준양식과 실적 전개 8대 유형 템플릿(B), 제출 전 4주 점검표(C), 출처·법령(D), 최근 3개년 경영평가 데이터북(E)입니다. 본문이 '왜·무엇을'이라면 부록은 '어떻게'입니다.
한 주제를 [기본]과 [심화] 두 층으로 펼쳤습니다. 올해 처음 맡은 담당자는 [기본]만 따라가도 감점을 피하고, 매년 쓰지만 정체된 지표담당자는 [심화]에서 차별화를 더하며, TF 총괄은 둘을 조율해 한 권을 완성합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올해 처음 경영평가를 맡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막막한 담당자
- 매년 쓰지만 등급이 오르지 않는 지표담당자
- 경평 TF를 총괄하며 팀의 보고서 수준을 맞춰야 하는 팀장
- 지방공기업(공사·공단·직영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