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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바위의 노래
글쓴이
실보 카로 저
출판사
하루재클럽
출판일
2026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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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실보 카로

낭만 가득한 아날로그 시대인 1970년대부터 빠른 속도의 디지털 라이프로 전환된 밀레니엄 시대까지, 시골 전원에서부터 거친 폭풍이 맞이하는 파타고니아와 광활한 히말라야,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카라코람의 뾰족한 화강암 봉우리들, 인도의 몬순 기후, 요세미티의 거대한 수직의 벽과 아름다운 율리안 알프스까지, 실보가 걸어온 길이다. 그는 산의 암벽으로 에너지와 리듬을 가져온 로큰롤 세대의 일원이었다. 그리고 헌신, 용기와 열정, 진실한 우정을 바탕으로 프란체크 크네즈, 야네즈 예글리치와 실보 카로는 삼총사가 되었다.
피츠 로이, 세로 토레, 토레 에거 그리고 바기라티3봉의 거대한 서벽은 그가 이뤄낸 경력의 이정표가 되었으며, 히말라야의 거봉 등반을 비롯해 8a(YDS 5.13b) 난도의 스포츠 등반도 그의 등반 이력에 추가되었다. 그는 최신 알피니즘의 트렌드를 추구하고자 노력했으며, 가볍고 빠르게 등반하는 스타일을 가장 선호했다.
그의 에세이 「파타고니아 ― 테라 미스티카」는 『정상에서 들려오는 소리Voices from the Summit』(2000)에 수록되었으며, 영화 「세로 토레 남벽」은 1989년 트렌토산악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산악영화제 조직으로 이어져 2007년부터 영화제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1991년 프랑스 고산회Groupe deHaute Montagne의 회원, 2010년 영국산악회의 명예 회원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대통령으로부터 공로 훈장도 받았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실보 카로의 회고록은 슬로베니아 산악문학의 풍부한 전통을 이어받은 작품이다.
수직의 세계에서 타협하지 않고 이루어낸 그의 훌륭한 성취는
산뜻할 정도로 겸손한 인품과 가벼운 스타일로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작가 버나데트 맥도널드BERNADETTE MCDONALD

버나데트의 추천사처럼, 실보 카로는 매우 성실하고 소탈하며 정직하고 올곧은 등반가다. 실보는 자신의 성장배경, 등반에 매료된 이유, 등반가로 성장해 가는 과정 그리고 고난을 극복해 내고 눈부신 등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과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고된 일을 기꺼이 하는 사람은 훌륭한 등반가가 되기 마련이다.”

실보의 이 한마디에는 그가 물려받은 유산이 담겨 있다. 극심한 가난 속에 삶을 이어온 조부모와 부모의 성실 근면함과 청년들을 향한 요제 하우프트만 신부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인도는 실보가 등반에 입문하고, 눈부신 성과를 쌓아 올리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되었다. 등반에 몰입했지만, 그는 일상의 향유와 자기성찰도 놓치지 않았다.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소소하게 누렸던 행복, 자유분방했던 친구들과의 추억, 고산에서 두 눈에 가득 담아 누렸던 압도적인 풍경,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귀환했던 등반의 순간까지. 그는 이 책에 자기 삶을 모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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