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 교양서의 새로운 기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0만 부 기념판 출간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이 출간 3년여 만에 10만 부를 넘어섰다. 원자에서 출발해 분자와 물질, 별과 지구, 생명과 인간에 이르기까지 물리학·화학·생물학·뇌과학·정보과학을 한 권으로 꿰뚫는 본격 과학 교양서다. 주기율표에서 신경세포까지 과학이 설명해야 할 것을 타협 없이 담았지만, 독자들은 오히려 이 책을 선택했다. 손쉬운 요약이 넘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교보문고가 올해 4월 발표한 ‘최근 10년간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9위에 올라,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와 함께 10위 안에 든 유일한 국내 저자의 책이 됐다. 저자 스스로 “고등학교 『통합과학』의 성인 버전”이라 부르는 이 본격 과학서가 저자의 ‘감사의 말’과 함께 10만 부 특별 기념판으로 다시 독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