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원자격 취득 기준이 개정되어 ‘상담실습’이 필수 과목으로 신설되면서 실무 역량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정작 예비 학교상담자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는 충분치 않다. 제도적 기반이 미처 갖춰지기도 전에 강화된 실무 평가를 마주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현장을 미리 경험해 볼 공간이 필요하다.그동안 학교상담 분야의 책들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녔지만, 예비 학교상담자의 갈증을 온전히 풀어주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론 중심의 교재는 현장에서 바로 쓸 행동 지침이 부족했고, 실무 매뉴얼은 임상적 개입의 깊이를 담아내지 못했다. 이 책은 그 빈틈을 채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학교상담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학생들과 함께해 온 전문상담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나누고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들였다. 후배들이 우리보다는 덜 헤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부 14장으로 엮어낸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독자의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넓히도록 구성했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