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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LA 폭동, 지붕 위의 한인들
글쓴이
진구섭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26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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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구섭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KBS America(당시 KTE)의 저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인종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존스홉킨스대 사회학과와 비교미국문화 프로그램, 미시간대 사회학과 초빙 조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맥퍼슨대 사회과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가 뽑은 ‘올해의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30여 년간 미국 인종관계와 사회 불평등, 이민과 초국가주의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 매달려 왔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 등 소수인종의 역사, 그리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또한 미국의 인종주의와 한국의 혐오 표현이나 갑질 현상 사이의 유사성에 주목해, 이를 아우르는 글을 쓰고 있다. 《누가 백인인가?》는 이런 시도의 첫 결과물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성난 흑인들과 무력한 경찰, 그 틈바구니의 한인들
‘20세기 미국 최악의 인종폭동’을 다시 보다
왜곡과 망각을 넘어서기 위한 뜻깊은 시도

2,300곳 이상의 한인 업소가 불타거나 파괴되어 4억 달러 이상의 재산상 피해를 봤으며, 한인 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한 1992년 4월의 LA 폭동. 요즘도 이런저런 한미 갈등이 없지 않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 아수라장을 잊고 지낸다. 미국에서 인종 문제를 천착하고 있는 진구섭 교수는 그렇지 않다. 닷새간 지속된 폭동 때 한인 업소를 약탈하고 참화를 초래한 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용서를 빈 적도 없음은 물론 LA시 당국이나 경찰 역시 지금까지 한인 사회의 피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분 단위로 치밀하게 당시 상황을 복원함으로써 재미 한인들을 폭동의 원인 제공자이자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미국 사회 일각의 ‘왜곡’과, ‘4·29 폭동’과 ‘4·19 혁명’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에 이른 ‘망각’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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