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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비, 말랑한 장난감의 세계
글쓴이
백재중 저
출판사
안그라픽스
출판일
2026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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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재중

그림을 그리고 소프비 토이를 디자인한다. 1990년대 말부터 장난감 컬렉션을 시작했다. 1970-1980년대 장난감을 특히 애호하며, 그중에서도 소프비는 마치 노스탤지어와 같다. 소프비가 주는 아련함, 솔직함과 담백함 그리고 화려하지만 단순한 형태에 항상 매료된다. 소프비 특유의 냄새도 좋아한다.
직접 디자인한 소프비를 만들고 싶어서 오랫동안 시도하다가, 우연히 카이주원과 협업하면서 세상에 소프비를 선보이게 되었다. 매년 여러 디자인의 BJJ 소프비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BJJ 타이거와 BJJ 라이더 등이 있다. 2012년 아트 팀 구포형제를 시작으로 작가로 활동했고 2016년부터는 개인적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작품을 전시하고 개인전을 하고 있다. 소프비를 디자인하면서 직접 디자인한 소프비가 탄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경하던 소프비 작가들과 친해지고 교류하는 일도 좋아한다. 계원조형예술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 학부,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10여 년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림 작업과 디자인에서는 빛과 원색 그리고 거친 붓선을 선호한다. 투명하고 번쩍거리는 빛이나 직관적인 원색과 선에 끌린다. 이 요소들이 끌어내는 솔직함을 더 좋아하는 것도 같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지점이지만, 새로운 감상과 평온이 나오도록 작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고 싶은 걸 해내는 것처럼 어려운 과정이 또 없다. 매번 어렵고 자주 실패한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아직도 늘 고민하고 실험해보고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소프비’는 ‘소프트 바이닐(Soft Vinyl)’의 줄임말로, 부드러운 플라스틱 비닐로 만든 장난감을 가리킨다. 이 장난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접합선과 관절이 없어 매끈한 표면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소프비, 말랑한 장난감의 세계』는 ‘BJJ 시리즈’로 잘 알려진 소프비 작가 백재중을 필두로 소프비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보는 안내서이자 다채로운 소프비를 수록한 작품집이다. 이 책에서 백재중 작가는 소프비가 탄생하고 발전한 과정을 훑어본 뒤 현재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에서 활동하는 소프비 작가 10명과 인터뷰 형식을 빌려 대화를 나눈다. 그간 자신들이 소프비와 함께 했던 궤적을 짚어보는 동시에 장난감과 창작에 대한 철학, 최근의 고민, 앞으로의 바람, 한결 같은 애정을 털어놓는다.

책에는 저자를 비롯해 인터뷰에 참여한 작가들이 만든 소프비 이미지가 100점가량 담겨 있다. 각각의 소프비에서 비치는 열렬함은 이들의 공통점, 즉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수집하다가 결국 만들며 살아간다는 사실과 맞닿아 있다. 소프비를 사랑하면서도 생활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재미있는 놀잇감이자 노동으로 완성된 예술인 소프비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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