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필집에서 주목할 점은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문학은 비범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깊은 울림을 품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아이와 나누는 짧은 대화, 함께 웃는 시간, 기다려 주는 마음, 말없이 건네는 손길, 그 소소한 일상들이 한 편의 수필 속에서 삶의 의미로 다시 태어납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작가의 문체입니다. 꾸미려 하지 않고, 과장하지 않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 적습니다. 화려한 수사보다 담담한 진심을 앞세우기에 독자는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한 가족의 따뜻한 풍경 속에 함께 앉아 있는 듯 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즉 절제된 문장의 감동의 깊이입니다.
- 정명자(시인·문학박사)‘서평’ 중에서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 교육자의 따뜻한 성찰, 할머니의 넉넉한 사랑이 한데 어우러진 수필집입니다.
『꽃은 피고 노을은 퍼진다』가 손녀 한 아이의 성장 기록을 넘어, 오늘날 여러 가정에서 묵묵히 이어지고 있는 조부모 돌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려주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정현(전문상담사·작가)‘서평’ 중에서
할머니는 며느리의 교육 방식을 존중하고, 아이가 보여 주는 자아 인식과 자기 사랑의 소중함을 통해 배움을 얻으며, 시를 낭송하고 글을 쓰는 자신의 문학적 삶이 손녀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기억되는 순간에 자부심을 느낀다.
세대의 간극 속에서도 사랑과 배움은 양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자녀를 돌보는 부모에게,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그리고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어른에게 이 수필책을 권한다.
- 조현민(발행인)‘추천사’ 중에서
처음 할머니가 되어 손녀, 손자들과 보낼 때 어떻게 보내야되는지를 알려주는 등대 같은 글입니다.
시대는 급박하게 변하고 있는데 느리게 적응할 수밖에 없는 간격 차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를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손녀와의 일상을 그려낸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 양경숙(여행작가, 시인, 수필가, 문학고을 심사위원) ‘축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