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어제의 세계
글쓴이
슈테판 츠바이크 저
출판사
다산북스
출판일
2026년 9월 1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슈테판 츠바이크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당부분 영화화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예술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2014년 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츠바이크의 소설 '초초한 마음'의 첫 단락을 차용해서 시작하며, 엔딩 크레딧에서 “inspired by the writings of Stefan Zweig”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사실을 확고히 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우리가 놓쳐온 20세기 최고의 고전
전쟁과 광기, 가장 어두운 시절,
인간의 존엄을 끝내 놓지 않았던 위대한 지성의 회고록

펀딩 1600% 초과 달성 · 독일어 최신 완역판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일한 회고록

이다혜(『씨네21』 기자, 작가)
정혜승(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강력 추천

황정은 작가가 사랑하는 책
“제가 좋아하는 책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책이에요.
저는 이 책으로 츠바이크가 너무나 궁금해서 잘츠부르크에도 다녀왔어요. 여행의 목적이 오로지 츠바이크였습니다.”
(팟캐스트 『책읽아웃』 301화)

인문과 고전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책장에 꽂아둬야 할 고전 『어제의 세계』가 30여 년 만의 새로운 번역과, 소장 가치를 높인 디자인으로 찾아왔다. 1995년 곽복록 교수의 번역판이 출간된 이후,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이노은 교수가 원문을 새롭게 완역했다. 더불어 고전적 품격이 느껴지는 버건디 컬러 표지와 초상, 금박과 양면 인쇄를 입힌 자켓 등 고급스러운 사양과 디자인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랑받고 찬사받는 『어제의 세계』는 그가 평생 남긴 유일한 회고록이다. 회고의 대상은 그의 유년 시절부터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다시 제2차 세계대전을 목도하고 있던 순간까지로, 즉 이 책은 20세기 초 이성과 진보에 대한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했던 순간과, 그 모든 것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산산조각 나는 과정을 한 생애 안에서 모두 목격한 한 인간의 증언이다.

츠바이크는 이 책의 출간도, 세계대전의 끝도 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기록에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를 통과하고도 끝내 잃지 않았던 삶과 일상을 향한 사랑, 인간에 대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어제의 세계』는 개인사와 인류 역사가 밀도 있게 맞물린 기록이자, 한 인간이 한 시대에 대해 남긴 증언이다. 우리가 놓쳐온 20세기 최고의 고전을 다시 새로운 얼굴로 만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