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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새벽으로 가는 길
글쓴이
정형남 저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2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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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형남

조약도에서 태어났다. [현대문학] 추천, [월간문학] 신인상, [세계의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남도(5부작)』로 제1회 채만식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창작집 『수평인간』 『장군과 소리꾼』 『진경산수』 『노루똥』, 중편집 『반쪽 거울과 족집게』 『백 갈래 강물이 바다를 이룬다』, 장편소설 『숨겨진 햇살』 『높은 곳 낮은 사람들』 『만남, 그 열정의 빛깔』 『여인의 새벽(5권)』 『토굴』 『해인을 찾아서』 『천년의 찻씨 한 알』 『삼겹살』(2012년 우수교양도서) 『감꽃 떨어질 때』(2014년 세종도서) 『꽃이 피니 열매 맺혔어라』 『피에 젖은 노을』, 『맥박』 등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
“가장 깊은 밤을 지나온 자만이 눈부신 새벽의 문을 열 수 있다”

눈보라 치는 외딴섬, 그곳에서 피어나는 영혼의 치유와 인연의 서사

제1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작 『남도』로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인간의 한(恨)을 깊이 있게 그려온 정형남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새벽으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벼랑 끝에 선 삶을 뒤로하고 고요한 섬 암자로 들어선 주인공 ‘우인(愚人)’ 앞에, 한겨울 눈보라를 뚫고 ‘신해(新海)’라는 여인이 찾아오면서 그의 고독한 삶에 균열이 생긴다. 바다를 닮은 침묵으로 삶의 지혜를 건네는 어부 ‘도옹’, 묵묵히 제 몫의 삶을 일구어가는 ‘유종’까지 더해지며, 소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온기를 나누는 여정 속으로 나아간다.

『새벽으로 가는 길』은 극적인 사건의 연속보다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 미세한 순간을 따라가는 소설이다. 정형남 작가는 이 작품에서 개인의 내면적 고통과 시대의 부조리를 자연의 순리에 녹여내며, 깊이 있는 서사와 단아한 문체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상처는 흔적을 남기고, 과거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사람은 여전히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와 밥을 함께 먹고, 곁을 내어주며, 침묵을 견디는 순간 삶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말하지 못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잠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고 싶은 이들, 다시 누군가를 믿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소설은 조용하지만 오래 기억되는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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