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설적 역사 서술에 던지는 비판적 성찰과 전환!"
기록과 해석, 그리고 기억이 교차하며 구성되는 열린 고대사 탐구
사실과 기억 사이에서 다시 쓰는 한국 고대사
『기록과 기억, 한국 고대사와 역사인식』의 두 단어, ‘기록’과 ‘기억’은 역사학에서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두 축이다. 기록은 과거를 남기는 행위이고, 기억은 그 기록을 현재 속에서 되살리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사실들의 집합이 아니라, 기록과 기억이 끊임없이 만나고 충돌하며 새롭게 의미를 만들어가는 현재적 성찰의 과정이다.
한국 고대사는 남아 있는 사료가 제한적이고 많은 기록이 후대의 시선으로 편찬되어 이러한 문제의식이 특히 절실하다. 본서는 기존의 통설적 역사 서술과 연구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단선적인 민족주의나 국가 중심적 해석과 거리를 두며 한국 고대사를 동아시아 및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파악하고자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