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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마음, 의사의 생각, 그 사이
글쓴이
정재욱 저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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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욱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폐의 발생과 분화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충남대학교의과대학 내 과학교실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연구 중심 병원 육성 R&D사업과 폐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 의료를 연구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연구 과제의 책임자이며, 의과대학 부학장으로서 환자 진료와 연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년 가까이 호흡기내과 의사로 일하며 많은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했고, 때로는 그들의 마지막 주치의가 되었다. 환자를 치료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삶과 죽음, 희망과 이별에 관해 더 많이 배우고 위로받은 사람은 의사인 자신이었다. 『마지막 주치의』는 진료실과 병실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 오래도록 가슴에 남은 말과 표정, 그리고 그들이 한 의사에게 가르쳐 준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의사에게는 익숙한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평생 처음 듣는
가장 무거운 말일 수 있다.

오랜 시간 환자 곁을 지켜 온
호흡기내과 의사 정재욱이
진료실에서 배운 말과 마음의 기록

병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좋은 진료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바라보고,
조금 더 천천히 설명하라.

병 너머 한 사람의 삶을 살피는
호흡기내과 의사 정재욱의
진료실에서 만난 51가지 이야기

진료실에서는 수많은 말이 오간다. 의사는 정확하게 설명하려 하고, 환자는 그 말을 자신의 경험과 불안, 기대 속에서 받아들인다. 충분히 설명했다고 여긴 의사의 말이 환자에게는 다르게 전해지기도 하고, 짧은 한마디가 오래 남기도 한다.

『환자의 마음, 의사의 생각, 그 사이』는 그런 진료실의 순간들에서 시작한다. 오랜 시간 환자 곁에서 진료해 온 호흡기내과 의사인 저자는 폐암과 결핵,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다양한 환자를 만나며 겪은 질문과 대화, 오해와 침묵을 되짚는다.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의미를 들여다보며, 때로는 긴 설명보다 짧은 한마디가, 답을 서두르기보다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의사에게는 익숙한 일상이 환자에게는 생애 처음 마주하는 순간일 수 있다. 그렇기에 진료에는 정확한 의학적 판단만큼이나 상대가 무엇을 듣고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살피는 일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건넨 말이 맞닿아 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발견한 진료의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의료인에게는 익숙한 말과 설명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환자와 가족에게는 진료실에서 오가는 말을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건넨다.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헤아리는 일이 환자와 의사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첫걸음임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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