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껏 봐온 발렌타인 경은 그런 사람이니까.”
농장의 경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황궁 무도회에서 열리는 요리 경연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 ‘헤이즐’은 요리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참가 조건이 ‘드레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민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렌타인으로 변장한 ‘이스칸다’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이스칸다는 헤이즐을 돕기 위해 농장으로 ‘특별한 인력’을 보낸다.
경연 대회 신청서를 제출한 후로 헤이즐은 자신을 은밀히 뒤쫓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평화롭던 농장에도 수상한 기척이 감돌기 시작한다. 이스칸다의 계획대로 헤이즐은 ‘루이스’로부터 체리 파이의 보답으로 드레스를 빌려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그녀의 집으로 초대받는다. 루이스 덕분에 드레스를 마련한 헤이즐은 그곳에서 황실 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야기를 들올수록 발렌타인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지는데…
그러던 어느 날, 농장을 찾아온 발렌타인(이스칸다)은 누군가 농장에 침입한 흔적을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루이스에게 선물 받은 헤이즐의 드레스에 예기치 못한 사고까지 벌어지고 마는데…
과연, 헤이즐은 마로니에 농장의 미래가 걸린 요리 경연 대회에 무사히 참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