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체 그림을 알 수 없어도, 오늘 손에 들려주신 한 조각을 붙들고 걸어갈 수 있을까?
『퍼즐 한 조각 손에 들고』는 2014년 아내와 단둘이 아파트 거실에서 예배를 드리며 다시본교회를 시작한 주진규 목사의 개척 이야기다. 개척을 준비하던 시간부터 가정교회, 9평 예배당과 80평 예배당,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었던 시기를 지나 공동체가 함께 교회를 세워 가는 여정까지, 첫 10년 동안 경험한 은혜를 여섯 부, 74편의 글에 담았다.
이 책에는 생활비를 벌며 사역을 이어 가던 날들, 첫 성도를 기다리던 기도, 예배당을 마련하며 만난 도움의 손길, 함께 밥을 먹고 서로의 필요를 채우던 성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때로는 막막하고 때로는 서툴렀던 일상 속에서, 저자는 하나님이 세워 가시는 교회의 모습을 새롭게 배운다.
한 편씩 읽다 보면 처음에는 평범해 보였던 만남과 기다림이 뒤에 이어지는 사건들과 맞물리며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목회자의 솔직한 고백과 성도들의 삶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일이 곧 사람을 사랑하고 함께 믿음의 길을 걷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 작은 교회를 섬기는 성도, 그리고 앞날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