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위해 선택한 직장.
그곳에서 그는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주민센터에서 7년을 보낸 강민재.
처음에는 그저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업무와 차가운 시스템 속에서 그는 점점 자신마저 잃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폐지를 줍는 노인의 캔 커피 한 개와 빵집의 따뜻한 빵,
스쳐 지나가던 사람들의 작은 마음이 그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래된 스케치북을 통해 잊고 있던 꿈과 다시 마주한다.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은 결국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이었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직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타인을 이해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한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