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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라는 가스라이팅
글쓴이
임려원 저
출판사
다움 BOOK
출판일
202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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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상대의 표정이 조금만 굳어도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것 같고, 부탁을 거절하면 나를 싫어할까 봐 마음에도 없는 “괜찮아”를 먼저 말한다.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한 채 참고 맞춰주다가 어느 날 갑자기 관계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정작 자신은 늘 지치고 억울하다.

이 책은 이런 관계의 어려움을 단순히 ‘소심한 성격’이나 ‘거절하지 못하는 습관’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표정과 집안의 분위기를 살피며 가족의 정서적 조절자 역할을 맡았던 사람에게 눈치와 과잉배려는 관계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을 수 있다. 그때는 필요했던 방식이 성인이 된 관계에서도 반복되면서 타인의 감정과 관계의 결과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떠안게 된 것이다.

『좋은 사람이 되느라 지쳤습니다』는 배려를 그만두거나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건강한 배려와 과잉배려를 구분하고, 상대가 감당해야 할 감정의 몫을 돌려주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타인의 반응보다 내 감정과 욕구를 먼저 살피고, 작은 거절과 불편함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구체적인 연습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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