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시간을 천천히 걷게 만드는 궁궐이 있습니다.
큰 문을 지나 넓은 마당에 들어서면 기와지붕과 붉은 기둥, 오래된 돌길과 나무가 도시의 빠른 시간과는 조금 다른 속도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서울의 궁궐을 걷다》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을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서울의 풍경을 담은 아트 컬러링북입니다.
웅장한 궁궐의 문과 넓은 뜰뿐 아니라, 처마 아래의 작은 하늘, 조용한 창문, 오래된 나무와 돌담, 연못 위에 비친 정자처럼 오래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장면들을 골라 한 권에 담았습니다.
각 장면은 한 장의 흑백 선화와 한 장의 컬러 아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컬러 작품은 궁궐의 빛과 계절을 표현한 하나의 작은 그림입니다.
그 색을 참고해 천천히 따라 색칠해도 좋고, 전혀 다른 색을 선택해
자신만의 궁궐 풍경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오래된 건물도 어떤 빛을 만나고 어떤 색을 입느냐에 따라
새로운 풍경이 됩니다.
문 하나를 지나고, 뜰 하나를 건너듯 천천히 색을 더해 보세요.
오래된 서울의 시간 위에
당신만의 색이 머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