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도서명: 『고산(孤山): 칼을 쥔 시인』
지은이: 윤문성
장르: 장편 역사 소설 / 픽션(Faction)
[한 줄 소개]
“내 시(詩)는 아름다웠으나, 내 삶은 전쟁터였다.”
붓을 꺾고 칼을 쥔 조선 최고의 독종, 우리가 몰랐던 ‘전략가 윤선도’의 피비린내 나는 사투!
[책 소개]
교과서 속 유유자적 한 시인의 껍질을 깨부수다!
17세기 조선, 가장 아름다운 시를 썼던 사내가 벌이는 가장 잔혹한 정치 스릴러
우리는 고산(孤山) 윤선도를 《어부사시사》와 《오우가》를 지은 서정 시인으로만 기억한다.
자연을 벗 삼아 유배지와 보길도를 오가며 신선놀음을 즐겼던 낭만적인 은사(隱士).
그러나 이 소설은 그 박제된 신화를 산산조각 낸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도끼를 메고 권력의 심장 이이첨을 탄핵했던 청년.
병자호란의 얼어붙은 바다를 뚫고 함대를 이끌었던 제독.
효종과 함께 북벌의 쇳물을 붓고 신형 무기를 개발했던 병기창의 설계자.
그리고, 서인의 영수 송시열의 거대한 카르텔에 홀로 맞서 ‘예송(禮訟)’이라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 늙은 맹수.
소설 『고산(孤山): 칼을 쥔 시인』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 위에 작가의 대담한 상상력을 덧 입혀,
시인이 아닌 ‘무장(武將)’이자 ‘냉혹한 승부사’였던 윤선도의 일대기를 강렬하게 복원해 낸다.
보길도는 도피처가 아니라 패망한 나라의 자존심을 지켜내려 쌓아 올린 최후의 해상 요새였고,
그의 시는 썩어 빠진 조정을 베어내기 위해 밤마다 숫돌에 갈아 댄 또 하나의 비수였다.
광해군부터 숙종 대에 이르는 73년의 격동기.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참혹한 전장부터, 혀가 칼보다 날카롭게 번뜩이는 창덕궁 편전의 예송 논쟁까지.
타협을 거부하고 불의 앞에 기꺼이 부러지기를 택했던 독종 윤선도의 삶이 핏빛 대서사시로 펼쳐진다.
지금, 역사가 지워버린 고독한 호랑이의 진짜 포효가 시작된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시인 윤선도의 완벽한 전복(顚覆)
풍류객 윤선도는 잊어라! 사재를 털어 전함을 건조하고,
총열을 깎아 신무기를 만들며,
청나라 기병과 백병전을 벌이는 서슬 퍼런 '무장 윤선도'의 새로운 얼굴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숨 막히는 궁중 정치 스릴러와 예송(禮訟)의 재 해석
단순한 상복 입기 논쟁으로 치부되던 '예송'을 왕권과 신권의 목숨을 건 권력 투쟁으로 치밀하게 그려낸다.
당대 최고의 권력자 우암 송시열과 얼음 감옥에 갇힌 윤선도가 벌이는 지략 대결은 웬만한 첩보전 이상의 긴장감을 뿜어낸다.
정교한 플롯과 웅장한 스케일의 서사
치밀한 논리를 다루는 윤문성 작가 특유의 정교한 톱니 바퀴식 서사 구성이 빛을 발한다.
1616년 병진소부터 1689년 송시열의 사사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가 단 한 순간의 지루함도 없이 속도감 있게 휘몰아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뻔한 역사 소설에 질려 새로운 해석과 충격적인 반전을 원하시는 분
전쟁의 스펙터클과 치열한 두뇌 싸움이 공존하는 정치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
조선 중기(호란~예송)의 복잡한 당쟁사를 한 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읽고 싶으신 분
부조리한 세상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주인공의 서사에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