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서 한 장이 놓인 책상에서, 어디까지 들여다봐도 되는지를 묻는 시간.
의뢰서 한 장이 책상에 놓입니다. 인공지능에 물으면 몇 분 만에 그럴듯한 답이 돌아옵니다. 그러나 그 답이 사실인지, 합법인지는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탐정업을 규율하는 법은 아직 없고, 인공지능기본법은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사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판단의 기준을 세워 드리는 책입니다.
인공지능이 찾은 것을 그대로 옮겨 적는 조사자는 대체되지만, 의심하고 확인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조사자는 대체되지 않습니다. 한 건의 조사가 시작되어 끝나기까지를 따라갑니다.
5C 역량 진단에서 출발해 프롬프트 설계와 환각 검증, 공개정보(OSINT) 수집과 딥페이크 판별, 수임에서 폐기까지의 5단계 표준운영절차(SOP), 관계도·타임라인·조사보고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변호사법 제109조의 경계선, 인공지능기본법의 고영향 AI 판정, 주요국 제도 비교와 진로 설계까지. 모든 절은 원리를 세우고, 실제 조사 장면으로 실습하고, 바로 복사해 쓸 수 있는 프롬프트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