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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번 생엔 황실을 버립니다
글쓴이
백지원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2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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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로맨스
사랑했던 남자가 내 처형 명령서에 서명했다.

로제트 공작가의 장녀 엘레나는 황태자 레이먼드를 사랑했다.

그의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감정을 숨겼고, 가족보다 황실을 먼저 생각했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반역죄라는 누명과 차가운 처형대였다.

죽음의 순간 엘레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자신을 죽인 것은 황실만이 아니었다.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버렸던 자신의 선택 역시 비극의 시작이었다.

그런데 목이 베이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엘레나는 다시 눈을 뜬다.

열아홉 살.

황태자가 자신에게 청혼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아직 오빠가 살아 있다.

가문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를 배신했던 사람들도 아직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엘레나는 결심한다.

이번 생에는 황태자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황실을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고.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과 행복을 다른 사람의 선택에 맡기지 않겠다고.

그러나 운명을 바꾸려는 순간, 전생과는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

황실의 정적으로 불렸던 북부의 대공 카시안 아르델이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말한다.

“황태자와 결혼하지 마.”

마치 엘레나의 전생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회귀한 공녀와 비밀을 품은 대공.

자신의 소유였던 여자를 되찾으려는 황태자.

로제트 가문을 무너뜨리려는 황제와 다시 웃으며 다가오는 배신자.

한 번 죽었던 여자가 미래의 기억을 무기로 황실의 함정을 하나씩 되돌려주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처형대에서 울지 않는다.

이번에는 가족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

두 번째 삶의 끝에서 엘레나가 선택할 사람은 황태자도, 황실도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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