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 살 평범한 직장인 윤서아.
눈을 떠보니 중세 유럽풍 저택이었다.
빙의라면 응당 절세미녀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얼굴도 몸매도 그대로다. 오히려 자신을 모시는 시녀가 훨씬 예쁘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세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크림파스타도, 티라미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서아는 자신의 방에서 한글로 적힌 오래된 기록을 발견한다.
‘이번에도 한국인이 왔다.’
대체 이 세계에는 몇 명의 한국인이 왔던 걸까?
그리고?
왜 그들은 모두 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