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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폐물은 병이다3
글쓴이
한의학박사 구인모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2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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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생명과학
책소개<br />노폐물이 병이 된다 (지권 ? 거두어 담다: 삼초와 물대사·악순환·몸 전체의 지도)<br /><br />오늘날 현대인은 고지혈증, 통풍, 암, 섬유화, 석회화, 만성 염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저마다 다른 이름을 가진 이 병들의 뿌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4대째 가업을 이어온 한의학 박사 구인모 저자는 이 수많은 병증의 공통된 배경으로 한의학의 오래된 병리인 습담과 어혈, 곧 몸속 정체된 노폐물에 주목한다. 이 책은 전통 한의학의 핵심 개념인 습·담·음·어혈이라는 네 가지 노폐물이 몸 안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깊어지며, 현대 의학이 말하는 만성질환들과 어떠한 개념적 접점을 이루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낸 통합적 교양서다. 전체 3권 중 그 시작을 알리는 천(天)권은 모든 논의의 이치를 세우는 기초편이다. 장부병기론에 기반하여 노폐물이 생성되는 원인과 배출 경로를 짚고, 이를 현대 맥진기 파형 분석과 연계하여 시각적·상징적 설명으로 확장한다. 나아가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통풍이라는 대표적인 현대 대사 질환을 습담과 습열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룬다. 저자는 원전의 깊은 통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 임상 연구와 철저히 구분하여 서술하는 삼엄한 원칙을 지킨다. 자의적인 끼워 맞추기나 신비주의를 배제하고, 원전, 연구, 해석, 장부병기, 나의 견해라는 명확한 틀을 통해 독자에게 질병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한다. 단순한 증상 치료를 넘어 내 몸의 근본적인 수액 대사와 혈류 정체를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br /><br />책 안의 내용 일부<br />P.84~85<br />[나의 견해] 흥미롭게도 저자는 다른 대목에서 삼초라는 개념을 두고 "임파(림프)·자궁·아궁이불"이라는 세 개의 현대적 이미지를 나란히 던져본 적이 있다. 삼초를 몸속 어딘가의 림프 조직에 빗대기도 하고, 하초의 특정 장기인 자궁에 빗대기도 하고, 아궁이의 불이 방을 데우듯 몸 전체를 데우는 기화력 그 자체에 빗대기도 한 것이다. 세 개의 이미지는 서로 겹치지 않는 전혀 다른 성격의 비유이며, 저자 스스로도 이 가운데 어느 하나를 삼초의 정답으로 확정 짓지 않은 채 나란히 병기해 두었다.<br /><br />P.143~144<br />[장부] 이 세 갈래를 이 책 1장의 장부병기 표와 겹쳐 보면, 비위의 운화실조에서 비롯된 습담이 혈맥으로는 지질 이상으로, 근골격계로는 국소의 석회화로, 간이라는 장기로는 지방간과 섬유화로 동시에 번져 나간 모습으로 그려 볼 수 있다. 여기에 갱년기라는 시기가 겹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기가 쇠하는 시기와 여러 갈래의 습담·어혈이 함께 짙어지는 시기가 겹칠 수 있다는 것은, 노년의학과 부인과 문헌이 오래전부터 관찰해 온 흐름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이모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이 책의 순환 구조를 보여 주기 위한 예시적 배치일 뿐, 갱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 세 가지 소견을 함께 겪는다는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br /><br />P.161~163<br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은, 이 여섯 질환의 선택이 "노폐물이 원인이 되는 병을 빠짐없이 모았다"는 전수조사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가 이 여섯 가지를 고른 것은, 습담과 어혈이라는 전통적 개념과 오늘의 의학적 소견 사이에 비교적 뚜렷한 개념적 다리를 놓아 볼 수 있다고 판단한 병들이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의 담탁, 통풍의 습열비증, 섬유화의 구병입락, 석회화의 담핵, 골자(骨刺), 암의 적취징가처럼, 이 여섯 질환에는 저마다 그 병을 습·담·어혈의 언어로 이미 기술해 온 오래된 원전의 문장이 남아 있었다. 염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이 다섯 질환 모두에 깔리는 배경음으로서 함께 다룰 필요가 있었기에 여섯째 방으로 더해졌다. 말하자면 이 여섯은 이 책이 다룰 수 있는 병의 전부가 아니라, 저자가 지금 손에 쥔 원전과 임상 경험, 그리고 현대의 연구 문헌을 겹쳐 놓았을 때 비교적 안정적으로 걸쳐지는 여섯 개의 다리였을 뿐이다.<br />[주의] 그러므로 이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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