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한국 근대춤의 중요한 흐름인 ‘신무용’을 개별 작품과 움직임, 안무 구조, 서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한 연구서이다. 2023년부터 웹진 《더프리뷰》에 연재된 ‘신무용 다시보기’ 시리즈를 바탕으로, 흩어져 있는 신문 기사와 프로그램, 사진, 증언, 구전 자료 등을 교차 검토해 신무용 작품의 실체를 재구성했다. 전통과의 만남, 캐릭터와 서사의 형성, 주요 신무용가들의 활동, 신무용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 가능성을 폭넓게 살피며, 신무용을 단순한 시대적 장르나 인물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적 실천으로 바라본다. 특히 원로 무용가 조흥동과 서영님의 인터뷰를 통해 문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몸의 기억과 전승의 경험까지 담아냈다. 이를 통해 신무용의 가치와 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비평적 시선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