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잘 쓰는 시험이 아니라, 정확하게 읽고 정확하게 답하는 시험입니다. 『언어전문가 이상혁의 인문·사회논술 핵심백서』는 논술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부터 기출을 충분히 풀었지만 답안의 완성도와 점수가 정체된 학생까지, 자신의 논술 공부법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든 실전형 논술 교재입니다. 이 책은 ‘좋은 문장을 쓰는 법’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먼저 제시문을 정확하게 읽고, 핵심어와 주장을 선별하고,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구조화하고, 문제의 동사와 요구를 해석한 뒤, 그 결과를 답안으로 만드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훈련합니다. 특히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학습 흐름은읽는다 → 선별한다 → 구조화한다 → 문제의 요구를 해석한다 → 답안을 설계한다 → 직접 쓴다 → 기출을 해부한다 → 다시 쓴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시문을 읽고도 무엇이 핵심인지 모호한 학생에게는 핵심어와 주장·근거를 구분하는 방법을, 복잡한 글을 읽고도 기억에 남지 않는 학생에게는 ‘이상혁식 글구조도’를, 문제를 읽어도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한 학생에게는 문제의 동사별 답안 구조를 제시합니다. 요약·비교·분류·평가·비판·적용·통합 등 주요 논술 유형을 각각 다른 사고법으로 분석하며, 답안을 쓰기 전에 문단의 역할과 중심문장을 설계하는 방법까지 다룹니다. 또한 인문논술에 그치지 않고 사회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표·그래프·통계 자료를 읽는 방법, 증가율과 비율의 차이, 평균과 분포,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자료의 한계, 제시문과 자료를 연결하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대학별 출제지도에서는 대학별 논술의 차이를 단순 암기가 아니라 실제 출제 유형, 제시문 구성, 문제의 요구, 자료 제시 방식, 답안 구조 등의 관점에서 분석하도록 안내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공부’에서 끝내지 않습니다. 문제의 출제 의도를 추적하고, 제시문의 배열과 관계를 분석하고, 자신의 답안과 모범답안을 비교하면서 어디에서 사고가 달라졌는지를 찾아내는 기출 해부법을 제공합니다. 상위권을 위한 심화 독해에서는 제시문 뒤에 숨은 전제, 한 문장의 함의, 개념의 범위, 같은 단어의 다른 의미, 제시문 사이의 미세한 차이, 출제자가 제시문을 함께 배치한 이유까지 분석합니다. 마지막에는 실전 연습지와 자가 첨삭표, 기출 해부 카드, 시험 직전 30일 학습 전략을 수록하여 배운 내용을 실제 시험장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잘 쓰는 학생이 아니라, 정확하게 읽고 스스로 답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학생. 이 책이 목표로 하는 논술 공부의 최종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