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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AI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것들
글쓴이
쑹쌤 저
출판사
작가와
출판일
202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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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웹/컴퓨터 입문&활용
수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대개 비슷합니다. "뭘 입력해야 잘 나와요?" "제일 빠른 방법이 뭐예요?"

초등학생도 묻고, 직업훈련장의 어른들도 묻고, 연수장의 공무원들도 묻습니다. 십년 간 코딩과 생성형 AI를 가르쳐 온 저자는 이 질문 앞에서 다른 질문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AI를 쓰는 방법만 가르치면 되는 걸까.

이 책은 AI를 경계하자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 쓰자는 책입니다. 다만 잘 쓴다는 것이 기능을 많이 아는 일이 아니라, 판단의 주권을 넘기지 않은 채 도구를 부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책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로 고른 것이 바로 '주권', 요즘 자주 들리는 소버린입니다. 나라 단위의 기술 주권이 아니라 훨씬 가까운 자리의 질문입니다. 지금 이 판단의 주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내가 입력한 이 정보의 주권은 어디로 넘어가는가.

스물네 편의 글은 모두 교실에서 출발합니다. A4 한 장을 앞에 두고 "이거 다 읽어야 해요?"라고 묻는 아이들, "만들어 줘" 세 마디로만 AI를 써 온 성인 수강생들, 조선의 역사를 물었더니 그럴듯하게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던 화면, 독도와 다케시마를 각각 다른 나라 땅이라고 답하던 초창기 생성형 AI, 친구 로봇에서 성공한 센서값이 자기 로봇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차리던 순간. 저자는 이런 장면에서 질문, 비판적 사고, 책임, 공감이라는 네 가지 기본기를 끌어냅니다.

기술이 빠르게 바뀔수록 기본기는 낡는 것이 아니라 더 귀해집니다. 새 도구가 나올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사람과, 자기 기준을 들고 새 도구를 평가하는 사람의 차이가 여기서 갈립니다. 각 장 끝에는 독자가 자기 자리에서 답해 볼 질문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 교실에 AI를 들이는 것이 맞는지 망설이는 교사
? 아이에게 AI를 언제 어떻게 허락해야 할지 고민하는 보호자
? AI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강의하는 분
? AI를 매일 쓰지만 잘 쓰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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