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이 존재하는 가일마을, 내앞마을, 금계마을, 하계마을, 외내마을, 무실마을 같은 유서 깊은 수많은 전통마을은 하회마을을 제외하고는 요즘의 안동사람들에게조차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 전통마을을 모른다는 안동사람들의 인식은 그들 자신이 전통의 도시에 살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사실상 '안동의 전통과 과거'를 잘 알지 못함을 드러낸다.
이에 안동문화연구소는 전통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는 안동의 여러 마을을 안동지역뿐 아니라 안동의 전통마을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과거와 전통을 통해 내일을 기약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안동 가일 마을 - 풍산들가에 의연히 서다』는 이러한 안동문화연구소의 뜻을 담아 발간하는 시리즈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연구서'의 다섯 번째 자리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