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천황제와 민중'이라는 주제 아래 개인으로서의 천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국가기구 내지 그것과 관련된 제도로서의 천황제의 존재 양상을 각 시대별로 해명하고, 천황제가 민중 지배의 핵심으로서 어떤 기능을 했는가 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천황이라는 존재를 역사적으로 즉, 시대별로 상이한 정치적 위상과 함의를 갖는 천황제에 대해서 다소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있으며,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천황제를 역사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그러한 천황, 천황제가 일반 '민중'과 어떤 관계를 그려 왔는지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