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없는 애'라고 불리는 라이너. 생긴 모습부터 평범하지 않고, 그 애 가족 또한 흔히 볼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하실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운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도, 커다란 괴물 거미를 만났을 때도 늘 용감하게 달려오는 애는 라이너다. 친구들은 모두 싫어하지만, 그래도 거미 길들이는 법까지 알고 있는 그 애. 친구할 필요가 있는 걸까? 따돌림, 우정, 배반으로 이어지는 어린이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청소년 사회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