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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책의 역사
글쓴이
뤼시앵 폴라스트롱 저/이세진 역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06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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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에 대한 책'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그러한 책을 읽는 시간은 사랑하는 이가 친히 털어놓은 속내이야기를 들을 때처럼 내밀하고, 결과적으로는 나와 책의 관계를 이전보다 더욱 공고하게 맺어준다. 그러나 이 책의 독특한 문제의식은 수많은 장서가들의 열정 이상으로 그 장서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애서가들의 책을 향한 애절한 순애보보다 분서와 도서관 파괴, 책들의 홀로코스트라는 어두운 면에 더 주목하는 책이다.

분서의 역사는 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이 책은 기원전 14세기 이집트에서부터 오늘날 정보화ㆍ전산화로 인한 종이책의 폐기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장서 파괴의 역사를 고찰한다.

모든 사랑에는 황홀한 기쁨이 있는가 하면 안타까운 절망도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애서가들이 (상대적으로)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허무하고 쓰라린 책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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