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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을 읽다 1
글쓴이
왕부지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2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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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왕부지

왕부지는 1619년 중국 호남성(湖南省) 형양(衡陽)에서 태어나 가학(家學)으로 공부하였으며, 20살에 잠시 장사(長沙)의 악록서원(嶽麓書院)에서 공부하였다. 그의 나이 20대 중반에 명나라가 멸망함으로써 선비로서 의로움[義]을 피워 낼 국가가 없어져 버려, 평생을 명나라의 유로(遺老)로 살면서 학문에 매진한 결과 주희와 함께 중국 전통 철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사·철에 두루 달통하였던 그는 『주역내전』·『주역외전』을 비롯한 『주역』 관련 5부작 외에도, 『시광전(詩廣傳)』, 『상서인의(尙書引義)』, 『속춘추좌씨전박의(續春秋左氏傳博議)』, 『사서훈의(四書訓義)』, 『독사서대전설(讀四書大全說)』, 『독통감론(讀通鑑論)』, 『영력실록(永曆實錄)』, 『장자정몽주(張子正蒙注)』, 『노자연(老子衍)』, 『장자해(莊子解)』, 『상종락색(相宗絡索)』, 『초사통석(楚辭通釋)』, 『강재문집(薑齋文集)』, 『강재시고(薑齋詩稿)』, 『고시평선(古詩評選)』, 『당시평선(唐詩評選)』, 『명시평선(明詩評選)』 등 불후의 거작들을 남겼다. 1692년 74세를 일기로 서거함으로써 가난과 굴곡으로 점철한 평생을 마감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왕조의 흥망에서 정치의 원리를 길어 올린 거대한 역사비평

사마광의 『자치통감(資治通鑒)』은 중국 역사학을 대표하는 불후의 고전이다. 그렇다면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부지(王夫之)는 이 방대한 역사를 어떻게 읽었을까.

『독통감론(讀通鑒論)』은 왕부지가 『자치통감』에 기록된 역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자신의 역사관과 정치사상을 펼쳐낸 책이다. 단순히 “누가 옳았고 누가 그르다”를 논평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왕조의 흥망, 군주와 신하의 관계, 재상의 역할, 제도와 법률, 민족 문제, 변방 통치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움직이는 수많은 조건을 종횡으로 넘나든다.

『서경』과 『시경』, 『예기』, 『주역』, 『논어』, 『맹자』 등 유가의 주요 경전은 물론 노장사상까지 끌어들이며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한마디로 『독통감론』은 『자치통감』의 독후감이면서, 동시에 왕부지가 평생 쌓아 올린 역사철학과 정치사상이 집약된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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