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울만이 78세에 지은 이라는 시는 꽤 유명합니다. 소설가이자 작사, 작곡가인 아라이 만은 우연한 기회에 에 곡을 붙여 달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을 노래로 만들기 위해 번역을 시작한 아라이 만은 수많은 문헌을 읽다가 이 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작가의 허락 없이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발견한 아라이 만은 원작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무엘 울만을 위해서 원작을 텍스트로 다시 번역을 시작합니다.
번역을 하면서 이 시가 가진 매력에 빠진 아라이 만은 번역에 만족하지 못하고 에 쓰여 지게 된 동기와 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결과 이 일본에서 개작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 밝혀지게 되었고, 사무엘 울만이 을 쓰면서 간절히 원했던 생명에 관한 메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시 한 편을 번역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라는 시를 학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쓴 학술적인 논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