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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글쓴이
유리 슐레비츠 글·그림/양녕자 옮김
출판사
미래아이(미래M&B)
출판일
2006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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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세찬 빗방울과 창밖을 가득 메운 어두컴컴한 하늘,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비 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져 있는 아이. 『월요일 아침에』는 그림책의 거장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으로 망원렌즈로 풍경을 바라본 듯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느 월요일 아침,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이 흠뻑 젖어 있습니다. 낡은 거리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어두컴컴한 마을 모퉁이에서 화려한 옷을 차려 입은 왕이 등장합니다. 그 뒤로 부채를 흔들어 대는 왕비와 소년을 닮은 어린 왕자가 따라오지요. 어리둥절해하는 독자들에게 소년은 그들이 '나'를 만나러 왔다고 말합니다. 마법의 주문을 읊은 것처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소년의 상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소년을 만나러 왕과 왕비와 어린 왕자는 매일같이 찾아오지만 소년은 항상 마을 어딘가에서 딴청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일이 바뀜에 따라 왕실 사람들의 행렬은 한 명씩 더 늘어나고 마침내 모두가 모인 일요일, 소년은 그제야 수줍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1967년에 만들어진 유리 슐레비츠의 초기작품으로, 간결한 글과 이야기 요소를 극대화하는 그림, 상상 속의 인물을 부각시키는 아름다운 색채로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 온 걸작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노래를 부르듯 읽을 수 있어 요일의 이름과 순서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요일이 바뀔 때마다 왕실 사람들의 행렬이 한 층씩 올라가면서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히도록 한 작가의 세심함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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