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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보 22
글쓴이
고은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6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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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세계문학 최고의 기획’이라는 평을 받은 『만인보』의 21-23권은 1960년대 4·19혁명기를 살아낸 인간군상을 중심으로 거대한 벽화의 한 장을 펼쳐 보인다. 혁명을 이끈 주축인 학생들과 반대편 부패한 정권 실세들을 핵심으로, 같은 시대를 살아낸 뭇별처럼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순간을 포착했다.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날렵한 시선과 초월적 상상력으로 아로새겨진 416편의 시들 속에서 순간이 역사로 화하고 보잘것없는 개인이 역사적 사건의 일부가 되는 거대한 움직임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위기를 말하는 시대 시의 부활을 역설한 「시인의 말」과 고대그리스 사제-시인의 원형을 빌려 고은 시학을 고찰한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의 해설도 눈길을 끈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딸리아어 등으로 번역된 『만인보』는 작년 11월 스웨덴어판 발간으로 현지 유력언론에서 ‘2005 올해의 책’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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