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지젤 프로인트의 명저작 가 판형을 달리하여 2006년 새 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1999년 초판 1쇄를 펴낸 이래 새로이 눈빛시각예술선서 제10권으로 펴냈습니다.
지난 2000년 타계한 지젤 프로인트는 독일 베를린 태생으로, 사회학과 예술을 전공하다 스무 살 때 나치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여류 사회학자 겸 사진가입니다. 프로인트는 이 책 로 '사진의 사회사'라는 일찍이 거의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영역에 선구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진의 사회적 삶의 궤적과 현대사회의 사진적 삶의 양상이 프로인트의 명쾌하고 독보적인 시각과 평이하면서도 생생한 어조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1974년의 저작물이라 2006년 현대 사진의 양상에 조금 못 미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사진이 가진 사회적 역할에 대한 프로인트의 명민한 관찰과 해석은 현대 사진에 대한 고찰을 뛰어넘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