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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글쓴이
하이타니 겐지로 저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06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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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이타니 겐지로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유아

구덩이에 빠진 개, 로쿠베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이들의 소동이 따스하고 유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아이들의 순박한 심성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곤경에 처한 로쿠베의 마음을 달래고 즐거움을 줄 방법을 찾는 아이들,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의 힘으로 로쿠베를 구해 내는 친구들의 재치 넘치는 활약과 애틋한 마음이 뿌듯함과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풍요로움 속에서도 경쟁과 따돌림 등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에 있는 상냥함을 일깨우고 다른 생명과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전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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