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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공연장은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
글쓴이
박선민 저
출판사
도서출판 에이프릴
출판일
2026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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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선민

예술이 무대 위에서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관객의 경험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지켜보며, 예술경영 분야에서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문사 과정을 마친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해외 공연 업무를 담당하며, 30년 만에 성사된 2002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내 공연을 추진하는 데 참여했다. 이후 뉴욕대학교에서 공연예술행정 석사 과정을 마치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획팀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로린 마젤, 장영주, 요요 마, 유자 왕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투어에 함께하며, 공연의 기획부터 운영과 투어 전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 현장에 경영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MBA 과정으로 이어졌다. 졸업 후에는 IMG Artists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및 한국 공연 관련 업무를 맡아 예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뉴욕 필하모닉 재직 당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출산 이후의 개인적 변화는 아동과 가족을 위한 예술교육으로 관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 협동과정에서 유아기 통합예술교육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 아이 첫 콘서트’ 제작에 참여해 연구를 현장과 연결해 왔다.

2013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2017년부터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예술경영과 마케팅을 가르쳤다. 2023년부터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Arts and Cultural Entrepreneurship Program에서 예술경영, 문화예술기획,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음악 시장 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버드 예술교육 방법론》과 《해외 공연 어떻게 들여오나》, 한국메세나협회에서 발행한 《53개의 케이스로 만나는 해외의 메세나》, 《글로벌 기업의 아트 엔 비즈니스》가 있으며 2022년부터는 월간 《객석》에 <비하인드 더 뮤직 신즈>를 연재하며 무대 뒤의 기획과 결정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연극/공연
공연장의 진짜 이야기는 무대 위가 아니라 무대 뒤에서 시작된다
좋은 공연장은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

세계적인 공연장은 뛰어난 음향과 아름다운 건축만으로 오래 살아남지 않는다. 어떤 공연을 무대에 올릴지 결정하고, 예술과 재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조직을 움직이며, 새로운 관객에게 문을 여는 수많은 판단이 한 공연장의 정체성을 만든다. 그리고 그 선택은 때로 공연장을 넘어 도시의 모습까지 바꾼다.

이 책이 다루는 공간은 라 스칼라 극장, 엘프필하모니, 콘세르트헤바우, 위그모어홀, 카네기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뮤직센터, 신국립극장, 산토리홀, 에스플러네이드, 아트그라운드, 서주룽문화지구, 국립가오슝아트센터까지 13곳이다.

『공연장은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는 이 13개 문화공간을 이끄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무엇을 공연할 것인가, 어떤 예술가와 함께할 것인가부터 재원 조성, 관객 개발, 교육, 공간 운영, 도시재생, 공공성, 문화적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공연장을 움직이는 실제 질문들이 담겨 있다.

뉴욕 필하모닉 기획팀과 글로벌 공연 현장을 거쳐 예술경영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저자는 관객에게 보이는 화려한 무대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시스템에 주목한다. 서로 다른 역사와 제도를 가진 공연장들의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사실이 선명해진다. 오늘날 공연장은 더 이상 공연을 올리는 건물에 머물지 않는다. 프로그램, 공간, 관객, 재정, 예술과 도시를 연결하는 하나의 문화 생태계다.

예술과 사람을 잇고, 관객과 도시를 연결하며, 한 도시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곳. 이 책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공연장을 움직이는 경영과 선택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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