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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붓다인가
글쓴이
조성택 저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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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성택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가능성을 발견한 붓다의 위대한 유산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읽어 온 불교학자.
사단법인 마인드랩 대표이자 마음챙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IPKU』 발행인이다. 오랫동안 불교철학과 사상, 비교 종교를 연구해 왔다. 그에게 불교는 완성된 교리 체계라기보다, 붓다의 발견을 각 시대와 문화가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해 온 살아 있는 역사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관심은 과거의 불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종교를 멀리하는 오늘날에도 불교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꾸준히 탐구해 왔다. 특히 연기·무아·깨달음·수행과 같은 불교의 핵심 개념을 현대 철학과 인지과학, 인간 이해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작업에 힘써 왔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UC 버클리에서 대승불교 성립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비교종교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2002년부터 고려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3년 정년 퇴임했다.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위원회 위원장,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 등을 지냈으며 국내외 여러 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불교와 불교학: 불교의 역사적 이해』가 있으며, 공저로는 『인생교과서 부처』, 『어떻게 살 것인가: 성장하고 치유하는 삶을 위한 근원적 질문』, Buddhism and Violence, Encyclopedia of Philosophy(Korean Buddhist Philosophy)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왜 인류는 2,600년 동안이나
한 사람의 가르침에 주목하는가?
‘아는 것’에서 ‘사는 것’으로 전환하는
붓다의 가장 위대한 유산을 마주하다!

살다 보면 비슷한 일을 겪는다. 같은 말에 상처받고, 같은 사람에게 화가 나고,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머리로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고 있지만, 마음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괴롭다.

심리학, 철학, 자기 계발, 명상 등 여러 분야에서 답을 찾아보지만, 항상 제자리다. 제법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삶은 아는 만큼 달라지지 않는다. 이 간극은 불교를 공부해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사성제도 알고, 팔정도도 알고, 연기와 무아도 들어봤다.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고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도 안다. 정작 삶에서는 같은 괴로움이 되풀이된다. 그래서 이런 의문이 든다.

‘이 모든 가르침이 내 삶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고대 인도의 다양한 사상과 수행 전통 속에서 붓다가 품었던 고민도 다르지 않았다. 인간은 왜 괴로운가,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그는 괴로움을 단지 견뎌야 하는 삶의 조건으로 보지 않았다. 괴로움이 발생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통찰했다. 그리고 조건이 달라지면 결과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서 인간의 자유와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책은 불교를 설명하는 또 한 권의 입문서가 아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붓다를 다시 만나고, 그의 깨달음을 우리 자신의 삶으로 살아내는 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오랫동안 불교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전(前) 교수는 이 책에서 익숙한 불교 교리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대신 그 모든 가르침이 출발한 자리로 돌아간다. 붓다는 인간의 괴로움에서 무엇을 발견했으며, 그 발견은 오늘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왜 다시 붓다인가』는 저자의 오랜 연구가 도달한 질문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만들어진 것은 달라질 수 있다. 고정된 실체라고 생각하는 ‘나’도, 당연하다고 믿는 ‘세상’도 수많은 조건 속에서 만들어진다. ‘괴로움’ 역시 마찬가지다. 조건이 달라지면, ‘나’도 ‘세상’도 ‘괴로움’도 달라진다. 다르게 보고, 다르게 반응하고, 다르게 살아갈 가능성이 열린다.

이 책에서 붓다는 과거의 성인이나 한 종교의 창시자에 머물지 않는다. 인간에게 잠재된 자유의 가능성을 발견한 인생의 스승이자, 지금도 우리에게 질문을 건네는 선생님으로 다가온다. 붓다에게 깨달음은 삶을 떠나는 일이 아니었고, 이해한 진리를 실제로 살아내는 일이었다.

불교를 알았다면, 이제 붓다를 만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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