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동물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해요. "어디어디 숨었나?"
술래가 된 아기는 동물 친구들을 찾아 나서요. 문 뒤에 숨은 '고양이를 찾고, 구름 속에 숨은 '참새'를 찾고, 달 날개 아래 숨은 '병아리'를 찾고, 우리 안에 숨은 '돼지'를 찾고…… 아기는 집 주변을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숨은 동물 친구들을 찾아요.
그때 우르릉 쾅쾅 빗방울이 떨어지고, 집으로 달려가는 아기 앞에 우산 든 엄마가 마중 나와요.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기는 거품이 뽀글거리는 욕조에서 비에 젖은 몸을 씻어요.
이 책은 아기가 마을을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사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관찰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을 플랩(들추기) 형식을 이용해서, 숨바꼭질하듯 재미나게 펼쳐놓고 있어요.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숨바꼭질' 놀이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놀이에 참여하는 것 같은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플랩을 들추며 '찾았다'를 외치면서, 스스로 동물을 찾았다는 만족감 속에서 자연스레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에 아기가 욕조 거품 속에 숨는 깜찍한 반전도 아이의 흥미를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