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6세기 중국 남북조 시대, 개조 지의가 기거하며 가르침을 편 천태산에서 유래한다. 천태종의 기본 경전은『법화경』이며, 따라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천태종의 기본 교의는 ‘삼제원융’이다. 첫째, 모든 현상은 존재론적 실체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공空의 진리,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일시적으로는 존재하고 있다는 가假의 진리, 셋째, 모든 현상은 비실체적이며 동시에 일시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첫째와 둘째의 진리는 포용하면서도 초월한다는 절대적인 중의 진리다. 이 세 가지 진리는 각각 다른 두 진리를 서로 포용하며 각각은 나머지에 이미 속해 있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