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여진 성서 자체는 입체적인 짜임새를 갖고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이러한 성서의 유기적인 짜임새와 움직임을 연구하면서, 성서 자체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다는 것을 더욱 깊이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본문의 본래적이며 과거적인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치중하는 주석이나, 본문의 각 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코멘터리'가 아니다. 이 책은 본문의 역사적인 의도보다는 최종 형태의 본문의 구성과 짜임새를 통하여,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현재적 메시지에 관심을 갖는 창세기서 새로운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