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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
글쓴이
한상연 저
출판사
파지트
출판일
2026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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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상연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보철과 전문의로서 현재 대전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낮에는 환자들의 아프고 무너진 치아를 치료하고 설계하는 치과의사로, 밤에는 희귀질환을 가진 아이의 평범한 하루를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로 살아간다.

매일 사람의 입안을 들여다보며 ‘구조가 무너지면 결국 바스러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마주한다. 그리고 그 법칙은 삶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인간은 의지만으로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의 아버지가 된 후에야 배웠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삶의 구조를 설계하고, 버티고, 감사하는 법을 배워온 시간을 이 책에 담았다. 오늘도 진료실과 일상 사이에서 삶을 지탱하는 작고 단단한 구조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처세술/삶의자세
무너지는 삶을 지탱하는 것은 ‘눈물’이 아니라 단단한 ‘구조’다

전 세계 유일의 희귀병 아이를 지키기 위해,
치과의사 아빠가 설계한 현실적인 생존 전술

평온했던 치과의사와 약사 부부의 일상에 예고 없는 비극이 찾아왔다. 생후 9개월, 전 세계에서 유일한 희귀 유전자 질환 판정을 받은 아이 ‘희’. 이름조차 생소한 병명 앞에서 부모는 불 꺼진 드레스룸에 숨어 눈물로 기도하며 암흑 같은 1년을 버텨내야만 했다. 하지만 무한할 것 같았던 의지는 혹독한 현실 앞에서 닳고 닳아 투명해지는 유한한 자원일 뿐임을 깨닫는다. 아이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아버지는 슬픔에 잠식되는 대신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다.

저자는 타인의 선의에만 기대는 안일함으로는 아이의 존엄을 지킬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삶의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하기 시작한다. 페이닥터의 삶을 버리고 치과를 개원하며 경영의 최전선에 뛰어들었고, 노동 소득의 한계를 넘어 자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장기 가치 투자를 선택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흔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아이에게 휠체어 두 대를 당당히 사주고, 아플 때 눈치 보지 않고 1인실을 선택하며, 수요일 오후엔 온전히 아이와 함께 웃기 위해 기꺼이 자본주의의 전사가 된 한 아버지의 처절한 투쟁기다.

맹목적인 희생과 눈물만으로는 혹독한 세상을 온전히 버틸 수 없다. 번아웃과 위기의 한가운데서 흔들리는 수많은 현대인과 부모들에게, 이 책은 당신을 지탱하고 있는 구조는 무엇인지 묵직하게 묻는다. 한 가족이 아픔을 딛고 서로의 ‘헷지(Hedge)’가 되어 일상을 단단하게 회복해 나가는 눈물겹고도 통쾌한 과정은, 독자들에게 내 삶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도구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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