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이 발행된 1977년 이후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베토벤 전기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미 음악사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베토벤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음악사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책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번역된 책이 없어 많은 독자들이 읽어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길아트에서는 메이너드 솔로몬이 1998년에 출간한 개정판을 저본으로 하여, 음악 관련 도서에서 뛰어난 번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병화의 번역으로 국내 최초 완역본을 펴냈다.
메이너드 솔로몬은 베토벤이 남긴 육필원고는 물론 궁정과 교구의 기록들, 음악출판물, 평론, 연주회 프로그램 같은 당대의 방대한 자료들과 동시대인들의 회고록을 꼼꼼하게 파헤쳐가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이 위대한 작곡가의 다층적인 초상을 솔직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