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제 막 첨단 공학의 문을 열었습니다. 반응공학도, 열역학도 아직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교재는 첫 학기부터 여러분에게 직접 제품을 설계하고 만들라고 합니다. 겁먹지 마세요. 이 과목이 요구하는 것은 화학 지식이 아니라 호기심과 실패해도 다시 해보는 끈기입니다.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들(MIT, 스탠퍼드, 올린)이 신입생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이런 ‘손으로 하는 설계’입니다. 만들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깊이 남기 때문입니다.
이 교재는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채워 완성하는 워크북입니다. 한 학기가 끝나면 이 책에는 여러분의 메모, 스케치, 토의 기록, 실험 데이터가 가득할 것이고, 그것이 곧 여러분만의 첫 설계 포트폴리오가 됩니다.